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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순교자 '해미국제성지'…"K-순례지 도약"

함범호 기자

[앵커멘트]
해미국제성지는 다른 성지와 달리 이름 없는 순교자들의 혼이 깃들어다는 점에서 좀 더 특별한 의미를 지는데요. 이곳이 전 세계인이 찾는 국내 대표 순례지가 된다면 어떨까요? 서산시가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제시했는데요. 순교자 매장지는 역사공원으로 조성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합니다. 함범호 기자입니다.

[기사본문]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로
수천 명의 순교자가 묻힌 해미성지.

지난해 11월
교황청으로부터 국제성지로 지정됐습니다.

아시아에서는 3번째,
국내 단일 성지로는 처음입니다.

위상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서산시가 세계적인 명소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먼저, 이름 없는 순교자들의 숭고한 삶을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가 확충됩니다.

전 세계 유일의 생매장 순교터가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돼
평화와 치유의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인터뷰] 서종태/해미국제성지 신앙문화연구원장
"병인박해 때 해미성지에서 생매장을 당한 분들의 이야기와 해미천 건너편은 참수터이기도 하거든요. 그런 의미를 담아서 역사공원을 조성해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려고 합니다."




순례길은
아산과 당진 등 인근 지역
천주교 명소와 연결돼
스페인 산티아고에 버금가는
도보 순례지로 거듭납니다.

불교와 유교 자원도 연계해
종교를 뛰어넘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한광석/해미국제성지 주임 신부
"단순한 천주교 종파만의 곳이 아니라 보편적인 인류애를 전하고 나눌 수 있는 종교와 정파를 뛰어넘어서 그런 모든 것이 연결된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종교적 가치에 더해
역사·문화적 가치도 높이기 위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됩니다.

최종 목표는
K-팝이나 K-방역 같이
국내를 대표하는 K-순례지로 도약해
전 세계인이 찾는 성지입니다.

[인터뷰] 맹정호/서산시장
"우리나라에서는 첫 번째 단일 (국제) 성지인 이곳 해미읍성이 세계적인 순례지로, 그리고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것이 세계문화유산 등재라고 생각합니다. 충남도와 협의해서 잘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산시는 또
해미국제성지를 서산 9경에 포함해 홍보를 강화하고
세계 명소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

여기에
서산 민항 유치가 현실화되고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이 확충되면
해미국제성지의 비상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헬로TV뉴스 함범호입니다.


*촬영기자: 최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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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1.09.14 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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